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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쌤의 이야기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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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 (메타인지)

첫 번째,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

학생의 수업을 지도할 때 저는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을 지켜보면 대부분 이 능력이 무척 뛰어난데
대부분의 일반적인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부분을 더 신경써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학생 스스로 “공부를 이렇게 해야만 된다”를 판단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가 진단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지금 나는 여기가 부족하니 여기를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겠다.”
“나는 지금 이 시간 안에 이 정도 난이도까지만 준비할 수 있겠다.”
“여기는 잘 이해가 되지 않으니 한번 더 복습하고 잘 안되면 선생님한테 물어봐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최상위권, 상위권 학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구체적인 질문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디를 모르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훨씬 더 많고
이런 부분을 잘 점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과제 확인”과 “테스트지 피드백”이 무척 중요합니다.
제가 학생들과 주로 진행하는 방식은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와 테스트 결과 등을 같이 놓고 비교해본후
과제를 진행했던 학습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학생과 함께 얘기를 나눕니다.
이런 부분들은 어떤 식으로 개념을 정리했는지
중간에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만 외우지는 않았는지
시간이 부족해 대충 과제를 진행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체크합니다.
테스트를 칠 때마다 학습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매주 진행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이 모르는게 무엇인지를 어떤 부분을 신경쓰면서 공부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배워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연습이 충분히 갖춰졌을 때
비로소 학생은 스스로 모르는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메꾸는 데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집중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